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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띄어쓰기 냄새나다 / 냄새 나다에 대해 공부해 봅시다.

by hangulove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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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띄어쓰기 몇 가지를 공부해 보려고 해요.

띄어쓰기는 아무리 공부해도 틀리는데요.

아래 단어도 자주 틀린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냄새나다 / 냄새 나다

 

과연 어느 쪽이 맞을까요?

여기에서는 어느 쪽이 맞다고 답을 낼 수가 없습니다.

 

'냄새나다'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동사) 신선하지 않은 생선이나 더러운 옷, 몸 따위에서 좋지 않은 기운이 나오다.

2. (동사) 어떤 일이나 사물에 몹시 싫증이 나다.

 

'냄새나다'는 명사+동사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냄새는 명사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

2.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 따위에서 느껴지는 특이한 성질이나 낌새.

 

-나다는 동사로 쓰이는 경우의 뜻만을 가져왔습니다.

1. 신체 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나다. (여드름이 나다)

2. , 통로, 창문 따위가 생기다. (길이 나다)

3. 어떤 사물에 구멍, 자국 따위의 형체 변화가 생기거나 작용에 이상이 일어나다. (구멍 나다)

 

-나다가 붙어 냄새나다가 동사로 사용할 때는 띄어 쓰지 않아야 합니다.

 

냄새나는 옷도 동사인 냄새나다의 활용형인 '냄새나는'이 쓰인 것이기 때문에 '냄새나는 옷'이라고 써야 합니다.

'생선 냄새 나다', '좋은 냄새 나다'처럼 앞의 단어인 체언 '냄새'를 수식하는 말이 오면 '냄새 나다'로 써야 합니다.

 

예문을 몇 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곰팡이 냄새 나는 빵

(곰팡이'가 관형어로 쓰여 '냄새'를 수식함으로써 '곰팡이 냄새'라는 명사구를 만들고 그 뒤에 동사 '나다'가 결합한 구성이므로 '곰팡이 냄새 나는 거'처럼 띄어 써야 합니다.)

 

*비린 냄새가 나다.

*흙냄새가 난다.

*흙냄새가 향기롭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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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 수밖에

 

/수록/수밖에 띄어쓰기도 자주 틀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수와 수록, 수밖에'는 규칙을 기억해 두기만 하면 됩니다.

 

는 의존 명사이며 반드시 뒤에 ~없다가 오게 됩니다.

의존명사일 경우에는 앞의 단어와 띄어 씁니다.

수가 명사로 쓰이면 방법이나 수완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럴 수(의존 명)는 없지.

*점수를 매길 수(의존 명)는 없어.

*살다 보면 그럴 수(의존 명)도 있지.

*지금은 때를 기다리는 수(의존 명)밖에 없어.

            

*좋은 수(명사)라고 생각해.            

*뾰족한 수(명사)가 없다.

*일찌감치 수(명사)를 쓰다.

 

수록은 조사이므로 앞의 단어와 붙여 씁니다.

~수록은 '앞에 말한 일의 어떤 정도가 더해 감에 비해 뒤에 오는 말은 정도가 더하거나 덜하게 되는 조건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그래서 어간 뒤에 모두 붙여 써야 합니다.

 

*그 사람 말은 갈수록 진정성이 사라져.

*계산하면 할수록 틀리네.

*볼수록 아름다운 사람이야.

*마음을 열려고 하면 할수록 그 사람은 더 멀어져 가.

 

수밖에

 

'밖에'는 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어울려 '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적습니다.

그러나 '일정한 한도나 범위에 들지 않는 나머지 다른 부분이나 일'을 뜻하는 명사인 ''"합격자는 너 밖에도 여러 명이 있다."와 같이 앞말과 띄어 씁니다.

 

할 수밖에''하다'의 관형사형 뒤에, '어떤 일을 할 만한 능력이나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뜻하는 의존 명사 ''와 조사 '밖에'가 이어진 말이라 '할 수밖에'와 같이 띄어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지.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시험을 볼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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