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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집이 아니라 ‘장엇집’이 맞다고? 장엇집·햄버거집의 올바른 표기 식당 간판이나 상호에서는 ‘장어집’이라는 표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말로 할 때도 대부분 별생각 없이 ‘장어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글 맞춤법에 따른 올바른 표기는 ‘장엇집’입니다. ‘고깃집’, ‘횟집’은 익숙한데 ‘장엇집’은 왠지 낯설게 느껴집니다.‘장엇집’에는 왜 사이시옷을 써야 할까요? 사이시옷은 정말 우리말의 아킬레스건일까요?아킬레스건은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뜻이니까, 사이시옷은 우리말 맞춤법의 아킬레스건이라는 표현은 맞는 표현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꽤 많은 분들이 이렇게 표현했고, 격앙한 어떤 학자는hangulove.tistory.com ‘장엇집’은 ‘장어’와 ‘집’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이때 ‘집’은 사람이 사는 주거 공간이 아니라 음식을 팔거나 영업하는 가게를 뜻합니다.. 2026. 9. 4.
로서와 로써의 차이, 어떻게 구별할까? ‘로서’와 ‘로써’는 발음이 비슷해 자주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뜻을 알고 나면 의외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로서’는 자격이나 지위, ‘로써’는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냅니다. 로서-자격이나 지위를 나타낼 때 ‘로서’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자격, 지위, 신분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나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 문장에서 ‘부모’는 말하는 사람의 자격이나 지위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부모로서’라고 써야 합니다. 그는 작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이 역시 ‘작가’라는 자격을 나타내므로 ‘작가로서’가 맞습니다. 예문- 학생으로서 할 일을 다하다. -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하다. - 친구로서 충고하다. -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다. 이처럼 ‘~의 자격으로’라고 바꾸어.. 2026. 9. 4.
마음에 듬? 마음에 듦? 어느 쪽이 맞을까요? 듦의 기본형은 들다입니다. 들다 (동사) 1. 어떤 일에 돈, 시간, 노력, 물자 따위가 쓰이다. 2. 밖에서 속이나 안으로 향해 가거나 오거나 하다. 3. 빛, 볕, 물 따위가 안으로 들어오다. 4. 방이나 집 따위에 있거나 거처를 정해 머무르게 되다. 5. (보조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애써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함을 나타내는 말. 6. (보조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거칠고 다그치듯이 함을 나타내는 말. 7. 생겨나서 의식 속에 자리잡다. 8. 필요하게 되거나 쓰이게 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 한국어 대사전 ‘들다’의 어간 ‘들-’에 명사형 어미 ‘-ㅁ’이 붙으면 다음과 같이 활용합니다. 들- + -ㅁ → 듦 따라서 들다의 명사형은 듦입니다. 예문- 물건을 한꺼번에 사면 돈이 많이 .. 2026. 9. 3.
술자리 벌칙 게임은 신라시대에도 있었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명에 따라서 70년대 초부터 천마총과 황남대총 같은 시내 고분에서 고급 유물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불국사와 보문단지를 잇는 관광명소를 대단장하는 관광 개발 계획이 착수되었습니다. 1974년 11월경 안압지를 파는 공사를 벌였는데 연못 바닥에서 신라시대 유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안압지는 조선 시대 묵객들이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거의 1만 5천 점이 넘는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안에는 용도를 짐작하기 어려운 14면체의 작은 유물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발견된 14면체 주령구는 실수로 소실*되었지만, 이후에도 여러 곳에서 비슷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안압지에서 발굴된 14면체는 참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지름은 약 5cm였습니다. 정사각형 면 6개와 육각형 면 8개로 이루.. 2026. 9. 3.
상상을 초월한 조선시대 과거시험 부정행위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신분 상승과 출세를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습니다. 과거에 급제하면 관직에 나아갈 수 있었고 개인뿐 아니라 가문의 명예와 미래까지 달라질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엄청나게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만큼 부정행위도 끊이지 않았고요. 실록에서는 과거시험 부정행위에 관한 이야기들이 수도 없이 나옵니다. 1. 시험장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 베끼기 1539년(중종 34년), 사간 권응정은 과거시험의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당시 응시자들이 책을 과거시험장까지 가지고 들어가 그대로 베껴 답안을 작성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책을 시험장에 들고 들어가는 정도는 과거시험에서 벌어진 부정행위 가운데 비교적 단순한 방법이었습니다. 2. 다른 사람에게 답안을 대신 쓰게 했다 .. 2026.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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