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띄어쓰기

오래간만에 띄어쓰기를 공부해볼까 합니다.

by hangulove 2023. 8. 6.
728x90
반응형

사실 우리말 띄어쓰기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공부해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행히도 요즘은 한글 맞춤법 어플이 잘 나와서 사용하는 한글이나 워드에 붙여 넣어주면 자동으로 바로 잡아주니까 더더욱 띄어쓰기는 나 몰라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띄어쓰기로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띄어쓰기 잘못했다고 의미 전달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는 해도 띄어쓰기도 잘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방송 중인 kbs의 우리말 겨루기 같은 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막 잘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띄어쓰기 문제까지 다 맞히고 우리말 영웅이 된 분은 특별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퀴즈 프로에 나가 영웅이 되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고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러나 띄어쓰기는 잘해보고 싶습니다!

 

보잘 것 없다, 온 데 간 데 없다, 별 볼일 없다, 필요없다, 할일 없다, 하릴 없다

 

이렇게 뒤에 없다가 들어간 단어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까요?

없다가 들어갔으면 전부 띄어 쓰든지, 아니면 전부 붙여 써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위의 단어는 띄어쓰기가 전부 틀렸습니다. 정답은 해설을 통해 확인하세요.

 

보잘것없다

보잘것없다는 형용사로 보잘것없다가 한 단어입니다.

그 의미는 볼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하찮다입니다.

이렇게 한단어일 경우에는 띄어 쓰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나를 보고 알은체 / 아는 체했어.

어느 쪽이 맞을까요? 정답을 말씀드리기 전에 날씨 인사부터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와! 정말 기온이 높죠. 평소 에어컨을 잘 안 켜는 절약 집안에서 살고 있는데 요 며칠은 거의 날마다 에어컨

hangulove.tistory.com

알은체하다와 아는 체하다에서도 알은체하다는 동사이니까 띄어 쓰지 않고, 아는 체하다는 동사(용언) + 보조용언으로 이루어졌으니까 띄어 써야 해요!

 

온데간데없다

형용사로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어 찾을 수가 없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온데간데없다도 긴 단어이며, 왠지 온 데 간 데 없다고 써야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나의 단어이므로 띄어 쓰지 않는답니다.

 

하릴없다

형용사로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 뜻이죠.

할 일 없다는 하릴없다와는 의미가 다릅니다.

할 일 없다는 말 그대로 해야 할 일이 없다는 뜻이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때는 하릴없다라고 써주어야 합니다.

 

별∨볼없다

관용구 대단하지 않고 하찮다.

 

필요없다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없다.

필요(명사) + 없다(형용사) 두 개의 단어로 이뤄져 있는 단어입니다.

 

관계없다 (형용사)

1.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2. 문제 될 것이 없다.

 

꾸밈없다 (형용사)

가식이 없이 참되고 순수하다.

 

끊임없다 (형용사)

계속하거나 이어져 있던 것이 끊이지 아니하다.

 

다름없다 (형용사)

견주어 보아 같거나 비슷하다.

 

다시없다 (형용사)

그보다 더한 것이 없다.

 

대중없다 (형용사)

1. 짐작을 할 수가 없다.

2. 어떤 표준을 잡을 수가 없다.

 

더없다 (형용사)

더할 나위가 없다.

 

두서없다(형용사)

일의 차례나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막힘없다 (형용사)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방해받는 것이 없다.

 

문제없다 (형용사)

문제가 될 만한 점이 없다. 또는 어긋나는 일이 없다.

 

반응형

 

상관없다 (형용사)

1.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2. 문제 될 것이 없다.

 

소용없다 (형용사)

아무런 쓸모나 득이 될 것이 없다.

 

쓸데없다(형용사)

아무런 쓸모나 득이 될 것이 없다.

 

쓸모없다 (형용사)

쓸 만한 가치가 없다.

 

영락없다 (형용사)

조금도 틀리지 아니하고 꼭 들어맞다.

 

정신없다 (형용사)

1. 무엇에 놀라거나 경황이 없어 앞뒤를 생각하거나 사리를 분별할 여유가 없다.

2. 몹시 바쁘다.

 

하염없다 (형용사)

1. 시름에 싸여 멍하니 이렇다 할 만한 아무 생각이 없다.

2. 어떤 행동이나 심리 상태 따위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되는 상태이다.

 

한없다 (형용사)

끝이 없다.

 

형편없다 (형용사)

1. 결과나 상태, 내용이나 질 따위가 매우 좋지 못하다.

2. 실망스러우리만큼 정도가 심하다.

 

없다가 붙은 한 단어로 된 형용사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없다가 붙었지만 명사 + 형용사로 된 단어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딱 잘라 말해서 그렇게 편리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문을 많이 읽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만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