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맞춤법퀴즈6 사랑으로 사람이 얼마큼 / 얼만큼 변하는지 아시나요? 위의 진지한 문장에서 얼마큼과 얼만큼 어느 쪽을 써야 맞을까요? 정답은 '얼마큼'입니다. 사랑으로 사람이 얼마큼 변하는지 아시나요?라고 써야 맞답니다. 이 얼마큼과 얼만큼도 의외로 틀리는 분이 아주 많습니다. 오늘 네이버 뉴스에서 기자들은 틀리는지 안 틀리는지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일부 유명한 언론의 기사들만 몇 개 추려왔는데 의외로 틀리는 기자가 많죠? 아마도 그 이유는 얼마큼이 얼마만큼의 준말이니까 얼만큼이라고 쉽게 생각해 버렸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얼마만큼에서 만큼은 의존 명사입니다. 의존 명사라는 것은 앞의 말을 수식해 주는 존재입니다. 만큼 의존명사 1.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 2.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 만큼이 조사로 쓰일 때도 있.. 2023. 8. 23. 임신한 그녀는 홑몸 / 홀몸이 아니다. 임신한 그녀는 홑몸이 아닐까요, 홀몸이 아닐까요? 저만 해도 임신한 그녀를 홀몸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홑몸이 옳은 표현입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에 자주 나오는 문제인데 놀랍게도 50% 이상이 틀린다고 하네요. 그러나 한 번 본 이상은 틀리지 않을 테니, 이제부터는 임신한 여자는 홑몸이 아니다 라고 표현해 주세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홑몸과 홀몸에 대해 어떨게 설명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홑몸 (명사) 1.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2.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 유의어 외톨이, 혈혈단신, 홀몸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홀몸 (명사)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 유의어 단신(單身), 외돌토리, 외톨이다. 유의어를 보시면 홑몸도 홀몸도 유의어로는 외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한 여자 = .. 2023. 8. 19. 파토 / 파투 어느 쪽이 맞을까요? 준비하던 일이 흐지부지 파토 / 파투가 났어. 위의 문장에서 파토와 파투 중 어느 쪽이 맞을까요? 정답은 파투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흔하게 약속이 파토 났어. 일이 파토났어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만해도 친구와 통화하면서 그건 파토났어. 이렇게 말하고는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파토는 우리말에는 없는 단어이며 파투라고 써주어야 합니다. 말은 변화하는 것이며 여러 사람이 더 자주, 더 많이 사용하다 보면 표준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파투의 어원은 破鬪에서 온 말로 화투판을 깨버렸을 때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파토는 어원이 없으며 언제 왜 사용해 왔는지를 모르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파토가 아닌 파투를 사용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파투 - 破鬪 명사 1. 화투 놀이에서, .. 2023. 8. 17. 지그시 / 지긋이에 대해 알아보아요. 무더위가 한창일 때는 더위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아열대에 접어들어서 가을 기온도 여름인 것 같다고 약간의 과장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입추가 되면 어김없이 가을이 시작되고 있음을 어떻게든 느끼게 됩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절기는 과학이었음을 새삼 깨닫죠. 이번 주에는 한글사랑 식구들이 게으름을 조금 피웠어요. 너무 더운 날씨 탓에요. 그러나 입추도 지났고 하니 다시 힘차게 공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지긋이와 지그시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긋이'는 '곰곰이'를 공부할 때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곰곰이 / 곰곰히,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곰곰히 곰곰이? 깔끔히 깔끔이? 대체 .. 2023. 8. 13.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