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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25

'끌밋하다'가 무슨 뜻일까요? '끌밋하다'가 무슨 뜻일까요? 끌밋하다는 순우리말로, 그 의미는 깨끗하고 헌칠한 모양새를 가리키는 형용사입니다. 잘생겼다, 헌칠하다, 훤칠하다, 미끈하다, 멋있다 등등 순우리말로 잘생겼다는 표현은 많습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잘생겼다는 표현을 많이 하고 사셨던 모양입니다. '헌칠하다'는 단어도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죠? 헌칠하다도 순우리말로, '훤칠하다'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끌밋끌밋하다도 순 우리말로 보기에 매우 깨끗하고 헌칠하다는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이 밖에도 의외로 순우리말 단어는 참 많이 있답니다. 생각하다도 순우리말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살펴보시면 그 어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관련된 단어 '생각'을 '生覺' 또는 '省覺'으로 보아 한자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 2023. 5. 3.
올제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올제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올제는 우리의 토박이말입니다. 토박이라는 말의 뜻은 대대로 그 땅에서만 살아온 사람을 말합니다. 본토박이의 준말이기도 합니다. 토박이말이라고 하면 우리의 말을 뜻하는 것이겠죠? 앞으로 이곳에서는 순우리말, 토박이말을 많이 다루게 될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박이말 중의 하나인 그저께, 어제, 오늘, 모레, 글피, 그글피에 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아! 이런 단어가 전부 우리의 토박이말이었군요. 그렇다면 내일은? 내일은 어디에 있나요? '내일(來日)'은 우리말이 아닌 한자어인데, 토박이말은 무엇일까요? 혹시 그 대답을 아시나요? 정답은 '올제'입니다. '올제'라는 단어가 바로 내일을 일컫는 토박이말이라고 합니다. 올제의 어원을 알아볼 수 있는 기록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 2023. 4. 26.
개밥바라기는 무슨 뜻일까요? '개밥바라기'는 무슨 뜻일까요? 혹시 개밥그릇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하셨나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바라기'는 사발로 만든 밥그릇을 칭하는 말이었으니까요. 개밥바라기는 '금성'이라는 뜻입니다. 새벽의 별이라는 뜻을 가진 '샛별'도 금성을 부를 때 쓰는 말입니다. 새벽에 동쪽에서 뜨는 금성을 샛별이라고 했고, 저녁에 서쪽에서 뜨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했답니다. 개가 저녁밥을 바랄 때쯤에 나타나는 별이라고 해서 개밥바라기라고 했다는군요. 금성은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천체 중 세 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첫 번째는 태양이고 두 번째는 달, 그 뒤를 잇는 것이 금성인데요. 지구에서 저물녘에 보는 개밥바라기는 처연할 정도로 아름답죠. 그러나 사실 개밥바라기는 엄청난 고온과 고압으로 사람이 발을 디딜 수도 .. 2023. 4. 24.
'감또개'의 뜻을 알아볼까요? '감또개'의 뜻을 알아볼까요? 감또개는 어감이 예스럽지만 예쁜 말입니다. 흔하게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서 들어 보지 못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감또개는 '꽃과 함께 떨어져 버린 어린 감'을 의미합니다. 요즘 감나무 농사를 대규모로 짓는 집이 많아졌는데요. 예전 시골 마당 집에는 어느 집에나 감나무 한두 그루는 있었답니다. 서울에서 손자 손녀가 놀러 오면 익은 감을 따 주고 싶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감나무를 심고 기르게 했을 겁니다. 늦가을 나뭇잎을 다 떨군 감나무에 매달려 있는 서너 개의 익은 감은 지나가는 까치를 위해서 남겨 둔 것이기도 하고요. 감나무는 꽃을 피우면서 동시에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무거워서일까요? 초여름 비바람이라도 불면 감또개들이 우수수 떨어져 마당을 ..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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