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쌔고 쌨다1 올 여름 러브버그가 쌔고 쌨다. 쌔고 쌨다, 표준어일까요? 며칠 전 신문에서 기사 하나를 읽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해관계라는 단어를 듣고, 친한 사이인가요? 묻기도 하고, ‘아리다’는 단어를 설명해 주면 그냥 ‘헐’이라고 표현하면 되겠네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고 하면, 지루한 사과를 말하느냐고 되묻기도 하고요. 신문의 다른 기사에는 학부모들의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도 있더군요. 현장 학습 가는데 ‘중식 제공’이라는 가정 통신문이 나가면 학교에 전화해서 우리 아이는 중국 음식 싫어하는데 왜 중식만 제공하느냐, 한식은 없느냐고 항의하는 학부형도 있다니, 누굴 탓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세대를 불문하고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독서하란다고 하겠습니.. 2024. 6.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