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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되다 / 돼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by hangulove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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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다 / 돼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우리가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대회를 열어본다면 어쩌면

되다 / 돼다가 1등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되다 / 돼다가 한국 사람이 가장 잘 틀리는 단어가 되어버린(돼버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몰라서일까요?

 

뉴스 기사의 댓글 창에 가장 많이 보이는 맞춤법 오류가

바로 이 되다 / 돼다일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잘못 쓴 댓글 아래 댓글을 달아서

'되서'가 아니고 '돼서'라고 써주고 싶을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자주 틀리는 단어가 됐으면서(되었으면서)

고칠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되다 / 돼다가 발음으로는 구별할 수가 없고

어느 쪽으로 발음해도 듣는 사람이 다 알아들으니까

그 습관이 그렇게 굳어져서 자주 틀리게 된 것은 아닐까요?

 

이유야 뭐가 되었든 틀렸다면 고쳐서 바로 써주도록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다 / 돼다 중에서는 '되다' 맞습니다.

 

한국어 어문 규정에는 아래와 같이 정해놓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어 어문 규범

되다가 되어가 되면 준말은 입니다.

되다가 과거형이 되어, 되었다가 되면 준말은 '됐다'가 됩니다.

 

아래 표에는 조금 더 친절하게 예문을 덧붙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어 어문 규범

* 모든 게 생각대로 돼간다(간다).

* 이렇게 만나게 돼서 () 반갑다.

* 어느덧 가을이 됐다().

 

되라고 써야 할지, 돼라고 써야 할지 헷갈린다면 위의 예문처럼 ''를 넣어보세요.

''를 넣었을 때 자연스럽게 발음이 된다면 '되어()'가 맞는 것입니다.

어를 넣어도 맞는지 틀리는지 헷갈리는 예문이 있을까요?

 

되라/돼라 이 중에서는 어느 쪽이 맞을까요?

'돼라'가 맞습니다.

되라에 어를 넣으면 되어라가 되니까요.

되어라의 준말은 돼라이니까 우리는 돼라라고 써야합니다.

되어라라고 써도 되지만 '되라'인지 '돼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에는

그 말을 '되어라'로 대치할 수 있는가 살펴보면 됩니다.

만약 '되어라'로 대치될 수 있으면 '돼라'로 써야 합니다.

 

되요 / 돼요는 어느 쪽이 맞을까요?

이것 또한 '돼요'입니다.

이유는 되요 사이에 ''를 넣었더니 되어요라고

자연스럽게 대치되는 것이니까 '되어요'이며

'되어요'의 준말은 '돼요'이니 '돼요'가 맞는 말인 것입니다.

 

되나요 / 돼나요? 어느 쪽이 맞을까요?

'되나요'입니다.

되 다음에 ''를 넣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나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아실 수 있죠.

그러니까 '돼나요'는 틀린 말입니다.

'되나요'라고 해야하지요.

 

사용 빈도는 높은데 헷갈리는 '되다''돼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렇게 어려운 단어는 결코 아닙니다.

'' 다음에 ''를 넣어 자연스럽다면 ''이고,

자연스럽지 않다면 되라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 티스토리 한글사랑은 인스타 한글사랑 계정과 동일합니다. 
 www.instagram.com/hangu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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