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67 사실 나의 바람 / 바램은 별거 아니었어. 오늘도 우리가 자주 틀리는 단어 몇 개를 들고 왔습니다. 예문만 잘 읽어보시면 다시 틀릴 일 없는 것이니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읽어봐 주세요. 바람이라면 / 바램이라면 어머니께서 쭉 건강했으면 좋겠어. 무엇을 원한다고 말할 때 ‘바람’ 혹은 ‘바램’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꽤 많은 사람이 잘못 사용하는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바라다’와 ‘바래다’라는 동사가 명사로 활용했을 때는 ‘바람’과 ‘바램’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의미를 확실하게 알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위의 문장에서 답은 ‘바람’이라고 표현해야만 합니다. 바라다 (동사) 1.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2. 원하는 사물을 얻거나 가졌으면 하고 생각하다. 3. 어떤.. 2023. 10. 19. 사이시옷은 정말 우리말의 아킬레스건일까요? 아킬레스건은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뜻이니까, 사이시옷은 우리말 맞춤법의 아킬레스건이라는 표현은 맞는 표현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꽤 많은 분들이 이렇게 표현했고, 격앙한 어떤 학자는 아예 사이시옷을 없애자고도 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는다고도 하더군요. 그러나 사이시옷만 없앴을 뿐 발음은 남한과 같다고 하니까요.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로 나눌 수는 없는 문제 같습니다. 어쨌든! 다음 포스팅은 사이시옷에 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하고 글을 올려놓고는 후회막심이었습니다. 양이 너무 방대해서 하나로 묶을 수도 없었고, 한꺼번에 묶어도 이걸 누가 읽나 싶기도 했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글 쓰기 어플에는 맞춤법 검사기가 다 딸려 있어서 띄어쓰기부터 맞춤법까지 바로바로 고쳐주니까요. 또 정 필요.. 2023. 10. 17. 너 이렇게 행동하면 큰 대가 / 댓가를 치르게 될 거야! 오늘은 사이시옷에 관한 맞춤법 중 하나인, 한자 합성어일 경우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 규정만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이시옷 규칙에 관해서는 내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이시옷은 우리나라 맞춤법 중에서 가장 어렵고 복잡한 것이며,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것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이시옷 맞춤법을 아예 없애버리자고 건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이시옷에 관한 맞춤법 규칙은 정해져 있지만 예외가 많아서 한글 시험을 볼 분들은 외우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워야 할 양이 많은 것은 아니니까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목에 쓴 문장, 너 이렇게 행동하면 큰 댓가 /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에서 정답은 대가입니다. 이것은 한자어끼리의 합성어 뒤에는 ‘ㄴ’.. 2023. 10. 16. 삼가하다 / 삼가다 무엇이 맞을까요? 이곳에서는 흡연과 음주를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흔하게 위의 문장과 같은 경고문을 읽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틀린 것입니다. 바른 문장은 [이곳에서는 흡연과 음주를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써야 합니다.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에 따르면 ‘삼가다’의 의미로 ‘삼가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삼가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삼가다’의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하면 ‘삼가’가 된다. ‘삼가해’는 잘못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표준어 규정에 따라서 유일한 표준어는 ‘삼가다’이며 품사는 동사입니다.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2. 말을 삼가다. 3. 꺼리는 마음으로 양(量)이나 횟수가 지나치지 아니하도록 하다. ‘삼가다’의 어간은 ‘삼가’이며 품.. 2023. 10. 14. 칠칠맞다 / 칠칠맞지 못하다, 자주 헷갈리시나요? 오늘도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 헛갈리는 단어 몇 개를 가져와 봤습니다. * 위의 단어,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는 복수 표준어로 어느 쪽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과거에 ‘헷갈리다’는 ‘헛갈리다’의 잘못된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복수 표준어로 인정이 되어서 헷갈리다, 헛갈리다 둘 다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살짝 알려드리면서 오늘의 단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칠칠하다’ ‘칠칠맞다’ 평소 자주 들어본 단어이고, 뜻도 아는데 (혹은 안다고 생각하는데) 왜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칠칠하다, 칠칠맞다가 보통은 부정사와 함께 쓰여서 칠칠하지 못해 혹은 칠칠맞지 못하게 등으로 쓰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칠칠하다 (형용사) 1.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2. 주접이.. 2023. 10. 1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