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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 잇딴 어느 쪽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래 예로 올린 것은 오늘 자 신문 기사를 네이버에서 검색한 것입니다. 신문 기사에서도 어떤 것은 잇단으로, 어떤 기사는 잇딴으로 써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맞고 하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정답은 여기에서는 '잇단'이 맞습니다. '잇딴'이 맞는 것처럼 사용하고 계셨다면 그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잇달다' '잇따르다'가 자동사로 사용될 때는 의미가 같아서 잇단을 써야 할 자리에 잇딴을 써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동사와 타동사는 사실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꽃이 피다, 해가 뜬다, 개가 짖다처럼 목적어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동사를 자동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타동사는 밥을 먹는다 노래를 부른다, 사람을 부르다처럼 목적어가 있어야만 쓸 수 있습니다. 타동사로 쓰일 경우.. 2023. 8. 1.
밥과 관련된 우리말,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무더위 지치지 않고 잘 보내고 계시나요? 휴가는 잘 다녀오셨어요? 아니면 갈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오늘은 밥과 관련한 우리말을 가져왔어요. 소나기밥은 몸에 안 좋아요! 이건 무슨 뜻일까요? 후다닥 사라지는 소나기처럼 빨리 먹는 밥이라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소나기가 내리는데 먹는 밥은 몸에 안 좋다는 뜻일까요? 소나기밥이란 말은 평소에는 얼마 먹지 않다가 갑자기 많이 먹는 밥을 말합니다. 이것과 비슷한 말로 보통 때는 술을 잘 마시지 않다가 한번 입에 대면 끊임없이 먹는 술은 '소나기술'이라고 한답니다. 갑자기 밥을 많이 먹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친구에게 "너 소나기밥(소나기술) 먹다가 체한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소설 속에서는 어떻게 쓰였는지 볼까요? *그렇게 소나기밥을 먹.. 2023. 7. 31.
손이 꺼매졌네 / 꺼메졌네 어느 것이 맞을까요? 정답은 꺼메졌네입니다. 이것은 한글 사랑에서도 이미 다루었던 모음조화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말은 모음끼리 조화를 이루어 함께 변형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모음조화라고 하는데요. 양성모음 뒤에는 양성모음이, 음성모음 뒤에는 음성모음이 붙어서 조화를 이루어줍니다. 퍼래요가 맞을까요, 퍼레요가 맞을까요? 입술이 퍼래요가 맞을까요, 입술이 퍼레요가 맞을까요? 정답은 '퍼레요'입니다. 퍼래요는 틀려요! '렇'의 중성 'ㅓ'에 어미 '-어'가 붙어서 "퍼레"가 되는 것이니까 '퍼레요, 퍼레서'라고 쓰는 것이 hangulove.tistory.com 네이버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문제를 풀다 보면 '꺼매요'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가져왔습니다. 퍼렇다 - 퍼레요 파랗다 - 파래요 뻘겋다 - 뻘게요 빨.. 2023. 7. 30.
결제와 결재, 올바르게 사용하고 계시나요? 개발, 계발과 마찬가지로 이상하게 결제와 결재도 정말 자주 틀리는 단어입니다. 이것도 발음이 거의 비슷해서일 겁니다. 이렇게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한자의 뜻을 확인해 보시면 더는 혼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결제와 결재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제 決濟 발음은 결쩨이며 명사입니다.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경제 용어로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 *아버지는 돌아오는 어음의 결제를 거부했다. [출처: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어음의 결제.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현금으로 결제하겠습니다. *만기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더니 부도 처리가 돼버렸습니다. *물품 대금은 예치금에서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입니..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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