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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뿐이야 / 널 사랑할 뿐이야, '뿐' 띄어쓰기 어렵지 않아요. 너뿐이야 / 널 사랑할 뿐이야, 이중 어느 쪽 띄어쓰기가 옳을까요? 정답부터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문장 중 맞는 띄어쓰기는 둘 다입니다. 아니 왜 같은 '뿐'인데 하나는 띄어 쓰고, 하나는 띄어 쓰지 않는다는 말일까요? 우리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띄어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제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띄어쓰기를 피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오늘은 의존명사의 띄어쓰기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의존명사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의존+명사는 명사이기는 하지만 자기 혼자서는 쓰일 수 없는 명사를 말합니다. 반드시 관형사나 수식어가 있어야만 쓸 수 있죠. 이를테면, 것, 줄, 수, 대로, 뿐, 데, 리, 마리, 모금, 켤레, 지, 바, 만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 2023. 7. 18.
날씨와 관련한 우리말을 알아보아요. 이번 주부터 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충남과 전북에 극한 호우가 온다면서 뉴스는 '극한'이라는 단어를 붙였고, 앞으로 사흘 동안 최대 400mm가 더 올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소식이고, 미국의 뉴욕주에는 천년 만에 있을까 말까 한 폭우가 내렸다고 합니다. 미국도 유럽도 중국도 그리고 우리가 사는 아시아도 어김없이 해마다 이상 기후가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임계점은 언제일까요?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실한 연구가 나온 것은 없지만 모아이 석상을 세우기 시작하고 섬의 자원이 파괴되고 자멸할 때까지는 20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최소 200년의 시간은 남아있을까요? .. 2023. 7. 14.
'안'과 '않'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봐요. 오늘은 우리가 의외로 자주 틀리는 '안'과 '않'에 대해 가져왔습니다. 안과 않은 어떻게 발음하면 다르게 들릴까요? 다르게 들리도록 발음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신기할 정도로 '안'과 '않'의 발음은 거의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안'과 '않'을 헷갈리게 된 이유일 겁니다. 거기다가 뜻마저 비슷합니다. '안'과 '않'은 둘 다 부정의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안'과 '않'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틀리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무려 65%나 추락한다고 합니다. 어느 기관의 조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분 저분이 인용하는 것을 저도 보아서 저도 여기 올려보았습니다. 퍼센트의 신뢰도, 조사기관의 신뢰도는 잘 모르겠으나 맞춤법을 사용하지 못해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느낌은 여러분도 경험.. 2023. 7. 13.
'률'과 '율'의 구별이 어렵다고요? 혹시 율과 률을 혼동해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평소에는 잘 알고 있는 단어인데 어쩌다 잘못 쓰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소한 맞춤법을 틀리면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죠. 뭘 이런 것도 틀렸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일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문을 많이 읽어두어 자연스럽게 '률'과 '율'이 들어간 단어를 많이 익혀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늘도 많은 예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두 번만 읽어두어도 혼동하는 일은 줄어들 거라고 믿으면서요. 먼저 어떨 때 '률'이라고 읽고 어떨 때 '율'이라고 읽는지 그 규칙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로 적습니다. --> 법률, 능률, 출석률, 명중률, 합격률, 성공률, 슛률(외국어 뒤에 붙어..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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