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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올해는 며칠 / 몇일이 추석인지 아세요?

by hangulove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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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917일입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916일부터 18일까지는 연휴니까 토요일부터 계산한다면 5일의 연휴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일을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어쨌거나 그때가 오면 이 더위는 사라졌을 테니까 그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하지만 추석 더위도 만만치 않아서 9월 중순에도 31도가 넘는 불볕더위를 기록했던 것이 여러 번 있었으니까요. 과연 어떨지 추석이 돼 보아야만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에어컨을 틀 정도는 아니니까 어느 정도의 더위는 참을 수 있을 겁니다.

 

 

가장 틀리기 쉬운 맞춤법 '며칠, 금세'

가장 틀리기 쉬운 맞춤법 '며칠, 금세' 오늘은 우리가 정말 자주 사용하면서도 아주 쉽게 틀리는 맞춤법 두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오늘 몇 월 몇 일이지?" 혹시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으신가

hangulove.tistory.com

 

‘며칠’을 자주 반복해서 포스팅하는 것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며칠 전 지인과 카톡 중에 지인이 여러 번 며칠을 몇일이라고 쓰더군요. 계속해서 몇일이라고 쓰는데 지적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튜브 쇼츠나 동영상 댓글이 틀린 것을 보면 바로바로 고쳐주는 분들이 있던데, 어쩐지 저는 그것도 마음에 걸리는 내향적인 인물이라서요.

 

() 웃긴대 안 웃겨요.

(대댓) 웃긴대는 어디에 있는 대학인가요? 어디 있는 건지 알고 싶네.

 

이 정도 댓글은 그냥 애교로 봐줄 만합니다.

 

‘~‘~도 여기저기서 지적하는 글만 해도 수십, 수백 개에 달하고 한 번쯤은 문법 구조를 읽어봤을 텐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쓰고 있습니다. 언어는 습관이라서 잘못 붙은 습관을 고치는 것은 힘든 일이기는 합니다.

 

1988년 이전의 맞춤법에서 ''은 관형사로 쓰일 때, '며칠'은 명사로 쓰일 때로 구분하여 써왔지만, 개정안에서는 이 둘을 하나로 통일해서 어떤 경우에든 며칠로 써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말에는 몇일은 없고, 며칠만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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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 오늘은 며칠이지?

 

* 지난해 코로나로 며칠을 앓았기 때문에, 올해 또 유행이라니까 겁이 난다.

 

* 몸살이 심해서 며칠 더 쉬고 싶었는데,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출근했다.

 

* 며칠 뒤에 다시 만날까요?

 

* 며칠 굶었더니 살이 많이 빠졌어요.

 

* 며칠 밤을 새웠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한다.

 

* 이상 고온 현상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어요.

 

* 두 사람이 만난 것이 불과 며칠 전 같은데 벌써 결혼 소식을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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