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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그녀는 홑몸 / 홀몸이 아니다. 임신한 그녀는 홑몸이 아닐까요, 홀몸이 아닐까요? 저만 해도 임신한 그녀를 홀몸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홑몸이 옳은 표현입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에 자주 나오는 문제인데 놀랍게도 50% 이상이 틀린다고 하네요. 그러나 한 번 본 이상은 틀리지 않을 테니, 이제부터는 임신한 여자는 홑몸이 아니다 라고 표현해 주세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홑몸과 홀몸에 대해 어떨게 설명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홑몸 (명사) 1. 딸린 사람이 없는 혼자의 몸. 2.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 유의어 외톨이, 혈혈단신, 홀몸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홀몸 (명사)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 유의어 단신(單身), 외돌토리, 외톨이다. 유의어를 보시면 홑몸도 홀몸도 유의어로는 외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한 여자 = .. 2023. 8. 19.
파토 / 파투 어느 쪽이 맞을까요? 준비하던 일이 흐지부지 파토 / 파투가 났어. 위의 문장에서 파토와 파투 중 어느 쪽이 맞을까요? 정답은 파투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흔하게 약속이 파토 났어. 일이 파토났어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만해도 친구와 통화하면서 그건 파토났어. 이렇게 말하고는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파토는 우리말에는 없는 단어이며 파투라고 써주어야 합니다. 말은 변화하는 것이며 여러 사람이 더 자주, 더 많이 사용하다 보면 표준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파투의 어원은 破鬪에서 온 말로 화투판을 깨버렸을 때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파토는 어원이 없으며 언제 왜 사용해 왔는지를 모르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파토가 아닌 파투를 사용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파투 - 破鬪 명사 1. 화투 놀이에서, .. 2023. 8. 17.
'양'과 '량' 맞게 쓰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한글사랑입니다. 이번에는 '양 / 량'을 어떻게 표기할지를 가져왔습니다. 사실 '양'과 '량'은 '률'과 '율'에서도 다루었답니다. 앞으로도 쭉 여러 번 다루게 될 텐데요, 그 이유는 반복 학습으로 저절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먼저 양 / 량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 혹은 량 (量)은 명사로 분량이나 수량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1. 세거나 잴 수 있는 분량이나 수량. 2. 분량이나 수량을 나타내는 말. 3.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한도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유어와 외래어 명사 뒤에 올 때는 '양'을 쓰고, 한자어 명사 뒤에는 '량'을 씁니다. 어떤 경우에 양을 쓰고, 량을 써야할지 예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름양 (구름量) 명사, 구름이 하.. 2023. 8. 16.
방증 / 반증, 의미를 잘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반증과 방증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반증과 방증은 받침 하나로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어떨 때 반증을 쓰고 어떨 때 방증을 쓸지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예문을 많이 읽고 사용하는 연습을 해서 의미를 머릿속에 익혀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문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야말로 그 의미를 확실하게 아는 방법이니까 예문을 많이 가져와 보겠습니다. 반증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증 反證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거꾸로 그 사실을 증명하는 것. 예문 *그의 주장이 너무 정교해서 반증할 수가 없었다. *반증하려면 정확한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 *반증의 여지가 없을 .. 2023. 8. 16.
지그시 / 지긋이에 대해 알아보아요. 무더위가 한창일 때는 더위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아열대에 접어들어서 가을 기온도 여름인 것 같다고 약간의 과장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입추가 되면 어김없이 가을이 시작되고 있음을 어떻게든 느끼게 됩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절기는 과학이었음을 새삼 깨닫죠. 이번 주에는 한글사랑 식구들이 게으름을 조금 피웠어요. 너무 더운 날씨 탓에요. 그러나 입추도 지났고 하니 다시 힘차게 공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지긋이와 지그시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긋이'는 '곰곰이'를 공부할 때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곰곰이 / 곰곰히,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곰곰히 곰곰이? 깔끔히 깔끔이? 대체 ..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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