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67 당기다, 댕기다, 땅기다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봄날인데도 왜 이렇게 입맛이 당기는지 / 댕기는지 / 땅기는지 모르겠어! 네~ 바로 제 얘깁니다. 불어나는 뱃살에 특단의 해결 방법이라며 약을 사서 먹기 시작한 지 보름. 약은 무슨 생각인지 단 0.01g도 살을 빼주지 않는군요. 사실 내 몸에 필요한 것은 계획적인 다이어트와 운동입니다. 약을 사기 전부터 해결책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항상, 왜인지 머리는 곧 후회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가장 효과 없는 짓부터 선택하고 맙니다. (몸속으로 들어간 약은 칼로리가 되어 살을 더 만들어 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군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위의 예문에서 맞는 단어는봄날인데도 왜 이렇게 입맛이 당기는지 모르겠어, 라고 써주어야 합니다. 당기다 / 댕기다 / 땅기다는 모두 사전에 있.. 2024. 5. 19. 매기다와 메기다의 쓰임에 대해 알아볼까요? 며칠 전 점수를 매기다를 점수를 메기다로 쓰는 웹툰을 읽다가 신경에 거슬려서 이번 포스팅을, 메기다 / 매기다로 정했습니다.아마도 웹툰 작가님은 점수를 메기다로 잘못 알고 계셨던 것이겠죠. 그 뒤로도 여러 번 같은 단어를 잘못 쓰셔서 저의 무딘 신경을 조금은 긁어놓으셨습니다. 이런 실수는 아마도 발음이 같아서 생기는 것이 이유일 겁니다. 매기다와 메기다는 어떻게 발음하더라도 같은 단어로 들리니까요. 의미를 잘 모르고 글로 쓸 때는 실수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매기다와 메기다의 의미를 확인하면 다시 틀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아래 두 개의 예문 중에서 어떤 단어가 맞는지 확인해 주세요. 1. 콩쿠르에서 참가자의 연주에 점수를 매기는 / 메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 우리의 소리는 소리메김꾼 / .. 2024. 5. 18. 새 신발을 샀더니 요즘 날아다녀 / 날라다녀! 가끔 어이없게 단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모르는 단어가 아님에도 쉽게 너무 자주 잘못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머리가 굳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공부를 손에서 놓아버리는 순간부터 머리는 습관에 익숙해져 버립니다. 많은 사람이 ‘날아다니고 있어’를 ‘날라다니고 있어’라고 쓰는 것을 들었다면 머리는 자주 듣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는 것이죠. 이런 단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예를 들면 매기다 / 메기다도, 매꾸다 / 메꾸다 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매달리다 / 메달리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위의 단어를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찬찬히 읽고 머릿속을 재정비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소개할 단어는 ‘날다’입니다. 하늘을 날다.. 2024. 5. 15. 건강을 해치다 / 헤치다, 무엇이 맞을까요? 그걸 넣으면 맛을 해쳐 / 헤쳐! 며칠 전 오랜만에 텔레비전을 보았습니다. 여자 연예인 몇 명이 프랑스로 여행을 가서 텐트치고 살면서 음식도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치볶음밥에 뭘 첨가할지 출연자들끼리 대화하다가 치즈를 넣으라며 주니까 “그걸 넣으면 음식 맛을 해쳐!”라고 말하는데 자막에는 음식 맛을 헤쳐!라고 뜨더군요. 예전에는 영화나 드라마 자막에 오타가 많았습니다.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오자가 눈에 띄어 영화 내용을 따라가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프로그램 대부분에 맞춤법이 더해져 있어서 오탈자를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가끔 화면에 오탈자가 생기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럴 때 화면 자막을 살펴보면 사람의 실수로 오타를 냈을 때, 실수 낸 오타가 .. 2024. 5. 4. 이전 1 ··· 3 4 5 6 7 8 9 ··· 42 다음 728x90 반응형